서울시는 주택시장 동향과 현장 반응, 주택정책 효과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현업 공인중개사 278명이 ‘서울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1년 간 풀(pool) 제도로 운영된다. 이들은 매월 시가 진행하는 주택매매·전세·월세 가격 및 거래 동향, 재건축에 따른 이주 동향 등에 대한 현장조사에 참여한다. 또 주택 관련 주요이슈에 대한 전화 및 면접조사,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주택시장 동향을 시에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지역별로 주요 현상이 발생할 때 주택시장 간담회 등에 참석하거나, 시 주택정책개발센터와의 핫라인을 통해 지역주택시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현장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이렇게 파악한 내용들은 주택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8일 오전 10시, 신청사 3층 소회의실에서 ‘제2기 서울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1?2기 모니터링단 권역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하며,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요원 3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제2기 모니터링단 278명은 1기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했던 공인중개사 중 재참여 의사를 밝힌 122명, ‘부동산114’ 회원 공인중개사 가운데 온라인 신청한 156명으로 구성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주택시장의 과열과 이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신속하게 파악할 계획”이라며 “주택시장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살아있는 정보를 정책에 녹여내 정책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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