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비너스] 신민아, 유인영과 대립···“겉만 바뀌었어야지 속까지 뒤집히냐”

'오마이비너스'./사진=KBS2 화면 캡쳐

‘오마이비너스’ 신민아가 유인영이 대립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에서 강주은(신민아 분)은 오수진(유인영 분)을 찾아가 조언했다.

앞서 주은은 의뢰인에게 명훈그룹 딸의 변호인인 수진의 만행에 대신 용서를 구했다. 이후 수진을 찾아간 주은은 “웬만하면 괜찮은 변호사 되자고 했지. 기억 안 나냐”며 수진을 다그쳤다.

이에 수진은 “타임머신 타려면 혼자 타라. 어차피 누군가는 할 일이다. 눈가리고 아웅. 그럼 좀 달라지냐고”라며 “피해자 엄마랑 차 한잔 한 모양인데, 잘됐다. 강 변이 합의 받아와라”고 합의금을 건넸다. 이어 “공식적으로 사과문은 발표했고, 이 정도면 합의금으로 충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수진을 본 주은은 “사과는 안 할거냐. 우식(정겨운 분)이 빼앗아간건 천사 빙의해서라도 이해한다”고 말했고, 수진은 “뺏어 온게 아니라 온거다. 니가 가졌던 거 다른 사람이 가질 수 있다. 인생사 새옹지마다”라고 대립했다.

그럼에도 주은은 “겉만 바뀌었어야지 속까지 뒤집히냐. 너 원래 이렇게 유치했냐”라고 맞섰고, 수진은 “세상 원래 단순하다. 사랑받거나, 사랑받지 못하거나”라고 끝까지 주은과 대립하려 했다.

이에 주은은 “아니,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나여야지. 타임머신 타기 싫다며 왜 타고 있냐”고 수진에게 돌직구를 날리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