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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겨울 전력수급 ‘안정적’

정부, 올해 겨울 전력수급 ‘안정적’

등록 2015.12.10 16:51

수정 2015.12.10 16:55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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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 가능한 1221만kW 예비력 갖춰돌발 상황 대비 421만kW 추가 예비력도 확보

올해 겨울 전력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수급은 차질 없이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발표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발표를 통해 올해 겨울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만약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예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겨울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39만kW 증가한 8100만kW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상한파 등으로 인해 난방수요가 급증하면 최대 8300만kW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전력공급은 9321만kW로 신규발전기 준공 등으로 작년보다 385만kW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한파,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돌발상황이 없으면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한 1221만kW 내외의 예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는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계획을 마련했다.

엘리뇨로 인한 폭설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발전소와 송변전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했고,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된 289만kW 활용,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 발전기 시운전으로 48만kW 추가 확보 등 총 421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했다.

예기치 못한 수급불안 발생 시 전압 하향 조정, 민간 자가발전기 최대 가동 등으로 300만kW의 비상 단계별 대책도 완비했다.

산업부는 “공공기관은 관련 규정에 따라 난방온도를 18℃ 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2℃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은 자체적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해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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