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 가능한 1221만kW 예비력 갖춰돌발 상황 대비 421만kW 추가 예비력도 확보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발표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발표를 통해 올해 겨울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만약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예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겨울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39만kW 증가한 8100만kW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상한파 등으로 인해 난방수요가 급증하면 최대 8300만kW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전력공급은 9321만kW로 신규발전기 준공 등으로 작년보다 385만kW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한파,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돌발상황이 없으면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한 1221만kW 내외의 예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는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계획을 마련했다.
엘리뇨로 인한 폭설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발전소와 송변전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했고,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된 289만kW 활용,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 발전기 시운전으로 48만kW 추가 확보 등 총 421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했다.
예기치 못한 수급불안 발생 시 전압 하향 조정, 민간 자가발전기 최대 가동 등으로 300만kW의 비상 단계별 대책도 완비했다.
산업부는 “공공기관은 관련 규정에 따라 난방온도를 18℃ 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2℃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은 자체적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해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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