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오늘 거취표명을 위한 기자회견에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탈당에 무게가 쏠리지만 문재인 대표가 새벽에 안 전 대표의 자택을 직접 찾는 등 만류 작업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안 전 공동대표는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취 등을 입장을 표명한다.
일단 안 대표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 ‘탈당’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 이런 상태에서 문 대표가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막기 위해 이날 새벽 안 전 대표의 자택을 찾기도 했다.
또 당내 중진의원인 박병석 의원 등도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저녁 8시가 넘은 시간 국회에서 긴급의원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때문에 안 전 대표와 문 대표 간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안 전 대표의 탈당 명분이자 열쇠인 문 대표가 앞서 안 전 대표가 제안한 혁신전대를 기자회견 전에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안 전 대표가 이날 탈당을 선언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은 물론 야권 지형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새정치연합에서 갈라져나간 천정배 신당 등과 함께 안 전 대표 세력 등으로 갈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junpar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