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구매·사업영위 측면 상호보완 가능
삼양사의 주가는 최근 원당 가격의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 남미 호우와 인도 가뭄으로 사탕수수 수확량은 예상치를 밑돌았고, 브라질과 인도 통화가 미 달러 대비 회복세를 보이면서 원당 가격이 저점 대비 35% 상승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원당 가격의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삼양제넥스와의 합병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양제넥스는 전분당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최근 옥수수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전분당 업체들의 마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두 회사의 합병으로 원재료 구매와 사업 영위 측면에서 상호 보완이 가능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삼양사의 식품부문의 이익 가시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양사와 삼양제넥스의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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