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김장군이 가수 겸 배우 이지훈으로 드러나면서 역대급 반전을 선사한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9대 복면가왕 결전에서 나를 따르라 김장군과 여전사 캣츠걸이 대결에 나섰다.
김장군은 앞서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은 본인만의 감성과 해석 그리고 부드러운 카미스마로 판정단을 압도했다. 하지만 화려한 퍼포먼스의 캣츠걸에 패하고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김장군의 정체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었다. 판정단을 포함, 시청자들 역시 아무도 그의 정체에 대해 전혀 감을 잡지 못했던 상황. 그의 말대로 외모에 가려진 실력파 보컬임이 드러나면서 ‘복면가왕’의 정수가 다시금 입증됐다.
‘복면가왕’은 계급장 떼고 편견을 깨고 오롯하게 실력으로만 무대에서 평가를 받겠다고 나선 기획취지 대로 그간 가려진 실력파 보컬들의 면면이 드러나면서 이슈를 모아왔다.
때문에 김장군이 이지훈이라는 사실은 올해 최대의 이변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복면가왕’ 방송 직후 이지훈은 본인의 SNS에 출연 소감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지훈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복면가왕’ 김장군 이지훈 가면 하나로 사람을 다르게 느끼게 할 수 있는 큰 힘. 노래할 수 있음에 무대에 설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지훈은 "뮤지컬을 통해 훈련하게하시고 그 속에 조금씩 성장할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네요. 주일 저녁 예배 통해 다시 한 번 주님 은혜 느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공개된 사진에는 김장군 가면을 쓴 모습과 복면을 벗은 이지훈이 훈훈한 미소로 매력을 발산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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