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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김현주 연극 알아차릴까··· ‘애인있어요’ 뺨+무릎 진정한 사랑꾼

지진희, 김현주 연극 알아차릴까··· ‘애인있어요’ 뺨+무릎 진정한 사랑꾼

등록 2015.12.14 00:2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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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에게 무릎꿇고 뺨까지 맞으며 제대로된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였다 /사진= '애인있어요' 영상캡처SBS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에게 무릎꿇고 뺨까지 맞으며 제대로된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였다 /사진= '애인있어요' 영상캡처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에게 무릎꿇고 뺨까지 맞으며 제대로된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기억을 되찾고 싸늘하게 변한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끝없이 사과와 사랑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은 백석(이규한 분)의 집을 나와 호텔에 머무른 해강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지난날의 과오를 사과했다. 여전히 차갑게 구는 해강에 굴하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으면 빠져나가봐. 마음 놓고 나 원망해. 난 널 사랑할거니까”라고 백허그로 그녀를 흔들었다.

그런가 하면 “사랑하는 게 아니고 싸우자고. 눈을 보고 입씨름 하면서 싸우자고. 싸움부터 하자고” 진심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도해강은 최진언의 그런 진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뺨을 때리며 싸늘한 모습을 보여 진언을 절망케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지진희는 미안함과 절망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절한 모습을 오가며 섬세하고 깊은 감정 연기를 완성, 명불허전 명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극 말미 김현주의 흑화가 사실은 자작극이었음이 드러나면서 그녀의 그런 모습을 지진희가 알아차리고 조력자로 나설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SBS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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