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포드,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관계 구축

구글과 포드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2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해 자동차업체 포드와 손잡고 자율주행차를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야후 오토는 구글의 기술을 탑재한 자율 주행차량을 포드가 생산하는 형태의 조인트벤처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내년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발표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야후 오토는 이 같은 협력을 통해 구글은 자동차를 직접 제조할 때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포드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도움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토모티브뉴스도 포드가 구글의 자율 주행차량을 생산하는 내용으로 양사가 오래전부터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구글과 포드 양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주 구글이 자율주행차 부문을 지주회사 알파벳 산하의 별도 회사로 분리하고,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무인 택시 사업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