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 0.01%, 전세가격 0.05% 상승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발표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금주 아파트 가격이 올해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 0.03%에서 0.02% 떨어진 0.01%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0.03%)은 인천의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1%)은 높은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충남, 대구, 경북, 세종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96→86개) 지역은 감소했고, 보합(36→39개) 지역 및 하락(46→53개) 지역은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91%), 울산(0.1%), 강원(0.04%), 서울(0.04%), 인천(0.03%), 경기(0.03%), 부산(0.02%)은 상승했다. 반면 전남(0.00%)과 광주(0.00%)는 보합을 나타냈고, 충남(-0.08%), 대구(-0.08%),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02%), 135㎡초과(0.02%), 60㎡초과~85㎡이하(0.01%), 85㎡초과~102㎡이하(0.01%), 102㎡초과~135㎡이하(0.01%) 순으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02%), 20년초과(0.02%), 5년이하(0.01%), 15년초과~20년이하(0.01%), 5년초과~10년이하(-0.02%)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물량부족으로 0.05% 상승했으나, 계절적 비수기 탓에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0.02% 둔화됐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28→109개) 지역은 감소, 보합(35→49개) 지역은 증가, 하락(15→20개) 지역은 증가했다.
수도권(0.10%)은 경기과 인천의 상승폭이 둔화됐다. 반면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지방(0.01%)은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충남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8%), 서울(0.14%), 충북(0.09%), 경기(0.08%), 부산(0.07%), 울산(0.06%), 강원(0.06%), 인천(0.05%), 세종(0.02%) 등은 상승했다. 충남(-0.12%), 대구(-0.06%), 전남(-0.03%) 등은 하락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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