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지니뮤직·올레뮤직-2015년 1월 1일에서 12월 15일까지 기준), 엠넷닷컴(스트리밍50%+다운로드50%)과 가온차트(2015년 1월 1일에서 11월 30일까지 기준)의 누적집계량을 토대로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원의 주인공들을 살펴보자.
◆ 스트리밍+다운로드, 빅뱅-나얼 ‘투톱’, 백아연-자이언티-혁오 분전
먼저 KT뮤직의 ‘지니뮤직’ 음원 사이트 스트리밍+다운로드 집계 결과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나얼, 혁오, 빅뱅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백아연은 지난 5월 동명의 싱글 앨범을 발매한 뒤 이례적인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백아연의 뒤를 이어 나얼 ‘같은 시간 속의 너’는 2위, 혁오 ‘위잉위잉’이 3위를 차지했으며,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 ‘양화대교’, 빅뱅 ‘뱅뱅뱅’ ‘BAE BAE’ ‘루저’가 모두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음원 강자의 모습을 드러냈다.
KT뮤직의 ‘올레뮤직’ 음원 사이트 스트리밍+다운로드 집계 결과는 지니뮤직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역주행 신화’의 아이콘 EXID ‘위아래’가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뒤를 마룬5와 샘 스미스 등 팝 가수들이 나란히 3,4위에 오르는 양상을 보였으며, 빅뱅의 ‘뱅뱅뱅’ ‘BAE BAE’ ‘루저’가 5위에서 7위까지 삼켰다.
‘지니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울레뮤직'에서 9위에 그쳤다.
가온차트는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의 집계가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스트리밍 집계는 나얼 ‘같은 시간 속의 너’가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빅뱅의 ‘뱅뱅뱅’ ‘루저’ ‘BAE BAE’가 차지했다.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빅뱅의 ‘뱅뱅뱅’이 1위, 나얼 ‘같은 시간 속의 너’가 2위를 차지했으며, 혁오와 백아연, 자이언티가 나란히 그 뒤를 이어 받으며 그룹 빅뱅과 나얼이 치열한 접전을 벌여 흥미로운 결과를 낳았다.
2015년에도 아이돌 그룹의 음악들이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나얼 자이언티 백아연 등 실력파 아티스트와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후 인기 급상승세를 보인 밴드 혁오의 활약은 2016년 음원 시장의 다양한 장르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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