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 비중 1.85%···전년比 0.03%↑자원수출 신흥국 시가총액 급감
올해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1조2006억달러로 작년 말보다 172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11위 수준이다.
31일 연합뉴스가 블룸버그의 집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9일 기준으로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1조2006억달러였다. 특히 세계증시 시가총액 중 한국증시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82%에서 올해 1.85%로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호주증시의 시가총액은 1조679억달러로 작년보다 1564억달러 감소해 시가총액 기준 세계 12위에 머무르며 한국증시가 호주증시의 시가총액을 앞질렀다. 이는 원자재 가격 급락에 따른 에너지 기업 주가의 하락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증시의 시가총액은 7조1059억달러로 작년보다 2조1405억달러 증가했으며, 일본증시의 시가총액은 5조125억달러로 작년보다 5712억달러 증가했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가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10.92%, 7.7%로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자원 수출 신흥국들의 시가총액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증시의 시가총액은 4655억달러로 작년보다 3434억달러가 줄었으며 터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각각 28%, 27% 줄어들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secrey97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