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 늘어난 54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24% 확대된 6조550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도체는 PC와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으로 매출액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을 전망이며, 디스플레이는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OLED와 LCD 가동률이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전분기대비 출하량은 정체되고 마케팅비용이 증가해 전분기보다 감익할 것”이라면면서도 “TV는 연말 성수기 시즌에 판매량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가전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양호해 전사 이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트롤과 베트남 생산법인의 적극 활용해 비용적인 측면에서 스마트폰 부문의 감익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IM사업부의 2015년 영업이익은 2014년보다 10% 감소한 9조700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OLED와 삼성페이를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 배당금의 증가와 중장기적 주주환원책 등이 삼성전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akacia4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