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이상 성실상환하면 신용등급 빠르게 회복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 활용방식을 개선해 올해 7월부터 제2금융권 대출을 성실 상환하는 차주의 신용등급 상승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은 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고객에 비해 신용등급 회복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금융위는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하더라도 2년간 연체 없이 성실히 상환한 경우 신용등급이 빠르게 올라가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또 금융위는 30만원 미만 소액을 30일 이내 단기 연체한 경우 신용등급 반영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행 72만명에 달하는 소액연체자 가운데 48만 50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
더불어 금융위는 소비자 스스로 신용등급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금융사의 연체 사실 및 연체에 따른 불이익 통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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