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노력 엿보여..경영정상화 매진
한진중공업이 채권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채권은행에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진중공업의 금융권 채무는 1조6000억원(지난해 11월 기준)에 이른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 만약 채권은행이 자율협약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금융권 채무 부담에서 벗어나 경영 정상화에만 매진할 수 있는 것.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 원창동 자산(부지)을 1388억원 매각을 비롯해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이 자산매각 등 자구노력이 엿보이며 특수 목적 선박에서의 우이를 점하고 수빅조선소의 경쟁력으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만 해소된다면 경영 정상화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관련태그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