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확실히 추진
이에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과 ‘금융안정’의 두 수레바퀴를 균형 있게 끌고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프레스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종룡 위원장 주재로 올해 금융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2016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리스크 점검과 함께 전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에 대한 대응도 함께 논의됐다.
임 위원장은 모두말씀을 통해 “북한이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북한 핵문제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경착륙, 중동지역 정세 불안 등 글로벌 불확실성도 있으므로 정부는 높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상황 변화에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와 금융은 국제적으로 많은 국가가 어려운 가운데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세계 7위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가진 세계 9위의 무역대국으로 해외에서도 우리 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장애물 경기를 하듯 상황에 맞게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를 위해 “금융개혁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을 확실히 추진하고, 기초체력을 튼튼히 갖춰 대외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기업부채, 외환·증권시장의 변동 등 잠재리스크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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