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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습효과로 ‘북핵’ 문제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정부, “학습효과로 ‘북핵’ 문제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등록 2016.01.06 14:26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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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긴장감 가지고 대응

정부는 6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핵문제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은행연합회 14층 중회의실에서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사무처장,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감독원 부원장,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찬우 부위원장은 “금일 북핵관련 보도 직후 주식 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 움직임이 있지만 북한의 확인 보도 이후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미사일발사나 북핵관련 이슈가 나왔을 때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핵심험 역시 그동안의 학습효과로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 부위원장은 “올 초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며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물경제와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긴장감을 가지고 상황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관계기관 합동 대응반을 가동하고 북한 핵실험은 물론 시장에서 제기되는 제반 우려에 대해 점검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용평가사 및 외신 등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등 외국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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