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속에 전셋값 상승폭 둔화
2016년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로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작년 말부터 계속되어 오던 관망세가 해를 넘긴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등 향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수자들의 짙은 관망세 속에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경기·인천)도 국지적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큰 움직임 없이 조용하다. 신도시는 0.02% 소폭 하락했고 수도권은 0.00% 변동률로 보합이다.
전세시장도 계절적 비수기 탓에 서울이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둔화돼 0.06% 상승률을 기록했고 신도시는 산본 등 1기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이 조정을 거치며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0.01%를 상승했다.
[매매]
서울은 재건축은 물론 일반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도 주춤해지면서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남구(-0.07%)▽강동구(-0.07%) ▽노원구(-0.04%) ▽중랑구(-0.04%)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동작구 (0.06%) △양천구(0.06%) △은평구(0.06%) △서대문구(0.03%) △강서구(0.03%) △구로구(0.02%)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금주 ▽김포한강(-0.18%) ▽판교(-0.10%) ▽산본(-0.04%)은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평촌(0.04%) △동탄(0.04%)은 상승했다.
수도권은 △의왕시(0.04%) △부천시(0.03%) △성남시(0.03%) △인천시(0.01%) △파주시(0.01%) △오산시(0.01%) ▽고양시(-0.01%) ▽안양시(-0.01%) ▽광명시(-0.03%) ▽안산시(-0.05%) 순이다.
[전세]
서울은 이사 비수기 탓에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수요나 매물현황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강동구(0.30%) △중랑구(0.20%) △성동구(0.16%) △구로구(0.15%) △동작구(0.13%) △서대문구(0.13%)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4%) △동탄(0.04%) △판교(0.04%) △분당(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용인시(0.06%) △파주시(0.05%) △남양주시(0.04%) △오산시(0.04%) △부천시(0.03%) △시흥시(0.03%) △의왕시(0.03%) △평택시(0.03%) △인천시(0.02%) △안양시(0.02%) 순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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