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이 빠른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1 과학사극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 3회는 전국기준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주 방송분(11.5%)에 비해 1.3%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들의 맹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학주(김대종 분)가 장영실(송일국 분)의 작업실에 불을 지르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학주는 장영실이 별 연구를 하는 작업실을 발견, 못마땅하게 여기며 불을 질러 모든 연구 기록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또 김학주는 "네 애미가 어떻게 죽은지 아느냐. 내가 언덕에서 밀어버렸다. 네 애미 발 헛딛어서 죽은 게 아니다"고 말해며 장영실을 분노케해 앞으로 두 사람간의 팽팽한 대립을 예고했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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