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세연구원은 올해 서울 월평균 주택거래량은 1만9500~2만2000건으로 전망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1년전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2년전 건설 인허가 실적, 실질금리, 지역내총생산(GRDP), 가구 전출입, 금융규제 강화 또는 완화 등 6개 변수로 주택거래량 예측 모델을 도출했다.
연구원이 도출한 주택거래량 예측 모델에 각 변수를 작년과 동일한 규제 수준으로 반영하면 올해 월 평균 주택거래량 예상치는 지난해 1~9월 월평균(2만3491건)보다 5.7% 줄어든 2만215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주택정책이 ‘억제’쪽으로 전환하면 거래량 감소폭은 16.8%까지 커질 것으로 연구원은 예측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서울시에 지방세수 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취득세 주택분 세수가 지방세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서다. 지난해 서울시 지방새 징수액은 약 16조2890억원으로 추정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