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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차기 회장 누가될까?

KDB산업은행 차기 회장 누가될까?

등록 2016.01.13 14:35

수정 2016.01.13 14:45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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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회장 오는 4월 임기 종료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거론
총선 낙선 인물 보은성 인사 가능성도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오는 4월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산업은행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홍기택 회장 연임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4월 종료된다. 홍 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취임해 지난 3년간 산업은행을 이끌어 왔다.

홍 회장은 박근혜 정부가 임명한 첫 공공기관장으로 관가 안팎에서는 홍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홍 회장의 후임으로 오는 3월 임기가 종료되는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꼽고있다. 그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지난 3년간 금융개혁 임무를 무난히 수행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총선 낙마인사’에 대한 ‘위로 인사’가 단행 될 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낙선한 인사에 대해 보은 차원의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정부와의 소통이 중요하지만, 리스크 관리 등 은행의 기본적인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인물이 회장으로 오는 것이 필요한 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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