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낳은 개그맨 안상태가 친정으로 컴백한다.
안상태는 KBS2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깜빡 홈쇼핑’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빠져봅시다” “이게 뭐니 이게” “난~ 뿐이고” 등 숱한 유행어와 ‘안어벙’ ‘안상순’ ‘안상태 기자’ 등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런 그가 약 5년여 만에 ‘개콘’으로 컴백을 알린 것.
지난해 ‘개콘’ 동창회 특집에서 ‘우주라이크’와 ‘도킹’으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안상태는 당시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진짜 바보 같았던 리얼한 연기로 존재감을 뽐냈다.
안상태는 지난 13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복귀 첫 녹화에서 ‘요리하는 고야’(가제)의 일명 ‘고야 셰프’로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KBS 관계자는 “안상태가 파트너 정승환과 함께 13일 녹화를 마쳤다”고 전하며 “첫 녹화였음에도 불구하고 객석의 반응이 대단했다. 녹화 후 관객 투표를 진행했는데 ‘베테랑’ ‘리얼 사운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첫 회 만에 굉장한 성과였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본격적으로 복귀 카운트에 들어간 안상태는 ‘개콘’에 더할 나위 없는 무게감을 실어줄 전망이다. 안상태가 ‘개콘’의 구원투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KBS2 방송.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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