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되어빛나리] 고원희, 이하율 마음 뿌리쳤다···차도진 보내고 오열

'별이되어빛나리'./사진=KBS2

‘별이 되어 빛나리’ 고원희가 이하율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홍성국(차도진 분)이 조봉희(고원희 분)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했지만 윤종현(이하율 분)이 말렸다.

도진은 종현이 방해하자 그의 멱살을 잡았고, 그런 두 사람을 말리던 봉희는 도진에게 “종현 오빠랑 이야기 좀 하고 오겠다”며 종현을 이끌고 밖으로 나갔다.

이후 종현을 끌고 나간 봉희는 종현에게 “오빠 부탁인데, 못 본척 그냥 돌아가줘”라며 부탁했다. 이에 종현은 봉희에게 “너 홍성국 사랑하지도 않는데 저 반지 받을거냐”고 되물었고, 그런 종현에게 봉희는 “오빠도 사랑하지 않으면서 모란(서윤아 분)이랑 약혼했잖아”라며 털어놨다.

그러자 종현은 봉희를 바라보며 “나도 그 선택 때문에 힘들었고 하루하루가 지옥같았다. 그런데 조봉희 너 한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하나로 버텼고 이제 겨우 돌아갈 길이 보이는데 나한테 오지말라고 하면 도대체 나는 어떡하냐”고 말했다.

종현의 간곡한 부탁에도 봉희는 종현을 뿌리쳤고, 그런 봉희에게 종현은 “내가 너한테 오면 너 그냥 힘들기만 한거냐”고 다시 물었다. 이에 봉희는 잠시 머뭇거리다 “힘들어. 그러니까 가”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종현을 돌려 세웠다.

이후 가게 안으로 다시 들어간 봉희는 도진에게 종현에게 여전히 마음이 남아 있다며 운을 뗐지만 그런 봉희의 말을 가로 막으며 “오늘 일은 없었던 걸로 하자. 그냥 지금처럼 내 애인해”라며 “조봉희, 윤종현한테 너 절대 못 보낸다. 아니 세상 그 어떤 놈한테 너 안 뺏긴다”고 다짐하고 자리를 떴다. 봉희는 그런 도진의 뒷모습을 보며 오열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