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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전환율 2011년 조사이래 줄곧 내리막

전월세 전환율 2011년 조사이래 줄곧 내리막

등록 2016.01.15 11:14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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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를 월세로 바꿨을 때 경쟁 뒤쳐져

전월세 전환율이 최초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시장경쟁이 전세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전월세 전환율이 하락할 경우 월세의 부담은 감소해 서민 임대차 시장에서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5일 한국감정원이 작년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7.0%로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 전월세 전환율은 아파트 5.3%, 연립다세대주택 7.5%, 단독주택 8.6%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 하락은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11년부터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전월세 전환율의 지속적인 하락 현상은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바꿨을 때 시장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주택 임대 유형을 전세에서 월세로 돌렸을 때 기본적으로 월세임대차 유형에서 제공하는 옵션(냉장고, 가스렌지, 세탁기)을 제공하지 못하는 등 시장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격이 낮아지고 전월세 전환율이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마다 월세 임대차 유형의 시장상황이 다르고 수도권의 경우 월세 임대차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전월세전환율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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