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도쿄에서 제2회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해 대북 제재 및 안보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협의에는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도 배석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임성남 차관은 이날 오전 블링큰 부장관과 양자 회담을 개최해 대북 압박외교 전개 및 한미 연합방우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사이키 사무차관과도 비공개 면담을 갖고 군위안부 합의의 원활한 이행방안 등 한일관계 현안을 논의하고, 북한 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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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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