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안상태가 고야 셰프로 변신하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1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요리하는 고야’ 코너에서는 안상태가 능청스러운 19금 쿡방을 선보였다.
이날 ‘고야 셰프’로 등장한 안상태는 “오늘 아주 반가운 고야” “요리할 생각에 흥분되는 고야”라며 특유의 말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혼부부를 위한 삼계탕을 만들기에 나섰다. 안상태는 첫날밤을 상상하면 된다며 “신부가 씻고 있는 고야. 난 기다리는 고야”라며 음흉한 눈빛으로 발사하다가, 신부가 눈썹 반쪽이 없었다며 금세 울상을 지었다.
또 “닭은 발가벗고 있기에 신랑이고, 양파는 시스루(껍질)를 입었기에 신부”라며 신혼부부를 음식에 기발하게 비유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안상태는 5년간의 ‘개콘’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들며 블랙홀 같은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요리 보조 정승환 역시 추임새를 넣으며 찰떡 호흡을 자랑, 앞으로 펼쳐질 케미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안상태가 출연하는 ‘개콘’은 매주 일요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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