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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 4%↓···25년 만에 최대폭 하락

생산자물가지수 4%↓···25년 만에 최대폭 하락

등록 2016.01.19 07:45

수정 2016.01.19 08:03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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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0.95 기록 전년대비 4% 떨어져

자료 출처=한국은행자료 출처=한국은행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가 역대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을 보면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100.9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4% 떨어진 것으로, 해당 통계를 시작한 1990년 이후 25년 만에 최대 낙폭에 해당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의미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선행한다. 결국 생산자물가가 떨어지면 소비자물가도 연동해 하락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9.06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0.2%,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9% 하락한 것이다.

이처럼 생산자물가가 크게 떨어진 배경은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다.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이 5.3% 하락한 것을 비롯 제1차 금속제품(-0.5%) 등의 동반 하락을 부추겼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2.5%, 3.6% 떨어진 반면 농산물은 계절적 특성으로 6.6% 상승해 전달에 비해 1.7% 상승했다.

또 전력·가스·수도는 서비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여기에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4.28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달에 비해 0.1%로 떨어진 것으로, 지난해 총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에 비해 6.4% 하락했다.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의미하는 1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95.10으로 전달에 비해 0.1% 떨어졌다.

이에 지난해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해에 비해 4.2% 하락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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