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OST 군단이 출동해 월요일 안방에 감동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 217회에는 ‘최강 보컬리스트 군단’으로 노사연, 윤민수, 휘성, 정인, 솔지, 케이윌, 최현석이 출연했다.
이날은 게스트들은 ‘소녀들’(노사연-정인-솔지-서장훈)과 ‘수컷스’(윤민수-휘성-케이윌-최현석-광희)로 팀을 나누어 500인이 직접 쓴 사연에 맞는 OST를 부른 뒤 공감을 얻는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휘성과 솔지가 휘성의 히트곡 ‘안 되나요’를 함께 불러 초반부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첫 번째 사연으로 ‘조정치 닮았다’라고 한 사연의 주인공은 정말 조정치와 똑같은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정치의 아내 정인 역시 혀를 내두를 정도. 연애를 못할 줄 알았다는 주인공은 여자친구를 소개했고, 정인은 이들을 위해 ‘오르막길’의 한 소절을 선물했다.
또 중2병, 고2병도 아닌 대2병에 걸린 다음 사연 주인공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세상에서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길이 어두워 보이지 않는 다”는 말에 OST 군단 역시 공감했다. 이에 케이윌은 가수의 꿈을 안고 살았던 그 시절을 언급하며 대2병을 이겨낸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케이윌은 ‘한 걸음 더’라는 노래를 선물했고, 영화 ‘국가대표’ OST ‘버터플라이’를 선곡한 솔지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또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이날 최종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그런가하면 이날 군대까지 기다려줬지만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은 사연, 한 달 연애 후 잠수 이별을 당한 사연, 유학으로 1년 간 떨어져 지내야 된다는 이유로 200일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선고 받은 사연까지 이별에 대한 사연도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아들 세 명과 남편까지 아들 넷을 거느리는 것 같다는 사연은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남편은 “10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여기에 왔다”고 했고, 아내는 실제로 “정말 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는 이어 “그럼에도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남편과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였다”고 말해 모든 화살은 남편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에게 어울리는 선곡을 찾기 위해 수컷스 팀은 김제동이 선곡한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열창했다. 가사 하나하나에 공감을 얻은 아내는 공감 버튼을 눌렀고, 이어 객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부탁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MC들의 “어떤 딸이냐”는 말에 아버지는 “정말 잘 하는 딸이다”라고 말했고, 어떤 아버지냐는 말에 딸은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항상 곁에 있어주시니까”라는 말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정인은 ‘아버지’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객석과 안방을 동시에 촉촉하게 적셨다.
이처럼 ‘힐링캠프’는 흔히 있는 이야기로 더욱 공감을 자아내는 사연들과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명곡들까지 소개해주며,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힐링캠프’는 지친 마음을 힐링 시켜 줄 신개념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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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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