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규현, 성시경 ‘내게 오는 길’ 완벽 소화···성발라 못지 않은 ‘규발라’

'힐링캠프'./사진=SBS 화면 캡쳐

‘힐링캠프’ 규현이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에서는 2015년의 아쉬움을 달래줄 ‘최강 OST 군단’ 김건모-다이나믹듀오-규현-에일리-제시가 출연해 500인 MC의 사연에 맞는 OST를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얼마전 사귀게 된 남자친구에게 애교가 없다며 OST를 신청한 일반인 여성 MC를 향해 규현은 “예전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됐어’라는 반응이 돌아왔었다”며 “사랑이라는 말에도 되게 무뎌지는 여친을 보면서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아껴두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선곡했다.

규현은 성시경 못지 않은 감성으로 사연 주인공의 감성을 저격하며 공감을 받아냈다.

이후 김제동은 김건모에게 “달달한 사랑하는 것 보면 부럽지 않느냐”고 물었고, 김건모는 “할 시간이 없다”며 “책도 봐야 하고, 한가한 사람들이나 연애하는 거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