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시청에서 공연했을 당시 심경을 밝혔다.
싸이는 지난 2015년 12월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희열이 “무대에 섰을 때 긴장되거나 무서웠던 적이 있냐”고 묻자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잘 되고나서 시청에서 공연했을 때가 무서웠다”고 밝혔다.
싸이는 “가수가 직업이라서 노래를 낸 거지, 공익을 위한 사람은 아니었다. 웃자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시청에 10만 명이 와있었고, 75세 할아버지까지 와주셔서 놀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가수가 받는 건 성원이어야 하는데 경기에 나가는 듯한 응원을 받았다. 보내주신 응원에 각자 기준에 맞는 충족을 드리지 못하면 어쩌나 겁이 많이 났다”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누적 조회수 25억 뷰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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