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그 동안 ‘교체멤버’로 전락했다는 설을 일축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 원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그 동안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벤치 신세’를 졌다. 리그 일정만 따졌을 때 지난해 11월 첼시전 이후 지난 14일까지 7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같은 레스터시티전에서는 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교체 출전해 고작 1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가장 낮은 평점 6.1점까지 받는 수모를 겪었다.
이 사이 경쟁자인 에릭 라멜라는 주전 자리를 완전히 꿰차면서 손흥민의 입지가 완전히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손흥민이 사실상 ‘교체멤버’가 됐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날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에 대해 네티즌들은 “손흥민 이제 주전 자리 꿰차길” “손흥민 주전 돼도 손색없는 실력” “손흥민 더 잘해서 세계적인 축구선수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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