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제주 산간과 북·서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11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한라산 윗세오름이 영하 11.7도, 성판악 영하 6도, 유수암 영하 3.7도, 아라 영하 3.5도, 제주 0.2도, 서귀포 1.8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보다 앞서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하고 제주도 북부와 서부, 추자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4시를 기해서는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 동·서·남·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해 매우 춥겠고 24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동파예방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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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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