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451억원, 매출액은 12% 감소한 1조59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과 LED부문의 적자지속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반부품 부문 흑자전환과 차량부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장기근손성과급 및 LED·터치패널 사업부의 유형자산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과 LED부문의 업황부진 등이 실적에 부정적으로 연결됐다”며 “반면 차량부품 부문의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호재가 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역시 LED 실적 개선 지연 가능성이 높지만 전장부품 호조 및 듀얼 카메라 모멘텀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LED 부문 영업적자 규모를 대폭 하향조정한 만큼 실적 하락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장부품 사업부의 실적 호조 지속과 조만간 결정될 북미 고객사의 듀얼 카메라 모멘텀을 감아하면 주가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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