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김준수가 배역과 작품의 차별점을 꼽았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준수, 박은석, 임혜영, 강홍석, 이예은, 진태화가 참석했다.
이날 김준수는 "드라큘라는 피를 갈구하는 섬뜩한 존재다. 뮤지컬에서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려진다"라며 "일반적인 사랑, 어떤 누구와의 남자보다도 더욱 사랑을 갈구하고 순수한 캐릭터다. 순수하기 때문에 400년이라는 시간동안 한 여자를 그리워하면서 사는게 쉽지 않을거다. 그만큼 안타깝다"라고 배역에 대해 말했다.
김준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드라큘라의 이미지에 반하는 뮤지컬로서 보여지는게 큰 매력이다"라고 차별점을 꼽았다.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무대에 옮겼다. 국내에서는 2014년 초연되었다.
'드라큘라'는 ‘지킬앤하이드’를 탄생시킨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으로 이번 프로덕션 역시 프로듀서 신춘수/백창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 연출 데이빗 스완(David Swan), 음악감독 원미솔 등이 참여한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2월 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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