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저축은행은 작년 10월 16일 노년 남성 고객의 2360여만원, 12월 23일 40대 여성고객의 1600여만원, 지난 1월 8일 30대 남성 고객의 3000여만원을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예방한 바 있다.
당시 모아저축은행 직원들은 고객의 긴장한 모습을 의심, 현금인출 사유 등을 재차 묻는 동시에 출금에 따른 인증절차를 설명하며 업무처리를 지연시키면서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출동한 경찰은 고객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확인해 중국발 국제전화를 통한 보이스피싱임을 고객들에게 확인시킨 후 자택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같은 사례에 지난 27일 오전 박달서 인천 남부경찰서 서장은 “모아저축은행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세차례나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모아저축은행 직원들을 귀감으로 삼아 관내 모든 금융기관이 보이스 피싱 사고예방에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모아저축은행은 전 직원들을 상대로 매주 2회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사례 등과 같은 금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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