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이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9회에서 송일국이 김상경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 이어 명나라로 떠난 ‘장영실’이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조선의 자존심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실(송일국 분)은 세종(김상경 분)으로부터 명나라의 간의를 보고 돌아와 조선의 간의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명나라로 떠났다. 이어, 영실은 조선의 천문수준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명나라 대신들의 대화를 들으며 괴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명나라 왕실 종친인 주태강(임동진 분)은 맞추지 못할 법한 어려운 문제를 냈고, 조선은 물론 명의 사람들도 맞추지 못하자 영실이 나선 것. 영실은 별의 고도를 이용해 시각을 재는 원리를 설명하며, 해당 물건이 별시계임을 밝혀냈다.
이처럼 명의 억압으로 인해 역법이 금지되어 있던 조선에서 태어났지만 명나라보다 뛰어난 천문지식을 자랑하며, 조선의 자존심을 회복한 장영실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송일국, 별시계 문제 맞출 때 내가 다 통쾌했다”, “송일국, 조선을 넘어 명나라에서도 빛난 존재감”, “송일국,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 더욱 멋졌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영실이 조선의 자존심을 지켜낸 KBS1 대하드라마 ‘장영실’ 10회는 31일 오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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