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 하락한 32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열혈전기’ 등 모바일 해외매출은 증가했으나 신규 모바일게임 부재와 온라인 게임 매출 인식 방식 변경으로 국내 매출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열혈전기’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4.3% 증가한 128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소울앤스톤’과 ‘맞고의 신’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인력감소로 지난해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38억원을 기록했다.
LIG투자증권은 올해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 라인업 강화와 중국 로열티 매출 확대에 주목했다. 특히 ‘사북전기’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며 기존 히트작인 ‘열혈전기’와 동일한 IP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1월 출시된 ‘히어로 스톤’과 ‘소울앤스톤’에 이어 ‘캔디팡2’, ‘가이아’, ‘필드오브파이어’ 등 다양한 신작 출시가 예정된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성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로열티 매출의 증가와 국내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로 올해 매출액은 50.5% 성장한 190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로 ‘열혈전기’ 로열티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축소될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통제와 신작을 통한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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