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역사·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전국 고속도로에 5개은행 이동점포 운영 예정
농협·경남·대구銀, 무료 대여금고 서비스 제공
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A씨의 사례처럼 명절 이전 은행을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농협, 기업, SC, 부산, 제주은행은 전국 주요 역사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 탄력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우리·KEB하나·농협·부산 등 5개 은행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신권교환·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입출금 등이 가능해 진다.
은행이 운영하는 이동점포의 구체적인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국민은행의 경우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KTX광명역 1번출구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 이동점포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마장휴게소에 이동점포를 마련하며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 만남의 광장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부산은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역 광장에 이동점포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5개 은행 모두 신권교환의 업무는 취급하나 ATM입출금의 경우 국민, KEB하나, 농협은행만 지원한다.
아울러 농협·경남·대구 은행은 설 연휴기간 중 고객의 귀중품 등을 대여금고에 무료로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연휴기간 통장·현금카드·보안카드 분실 등 사고신고는 은행별 콜센터를 통해 24시간이 접수가 가능하다. 단 연휴기간 통장이나 현금카드를 분실하더라도 이동점포 등에서는 재발급이 안 될 수 있어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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