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고속도로는 막바지 귀경 행렬로 곳곳에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병목현상이 보이고 있는 것.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죽암휴게소→남이분기점 9.9㎞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 내외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고창나들목→고창고인돌휴게소 2.6㎞ 구간,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 등 총 16.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7.2㎞ 구간, 점촌함창나들목→장연터널남단 32.1㎞ 구간 등 총 39.3㎞ 구간에서 차량이 늘어서 거북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일산)방향에서도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1.9㎞ 구간 등에 정체가 시작됐다.
도로공사는 오후 3시30분 기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25만대이며 자정까지 18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간 차량은 17만대이며, 자정까지 12만대가 더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364만대로 전날보다 적은 통행량이 예상된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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