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난 1815억원, 영업이익은 35.9% 확대된 3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으나, 인센티브를 제외하면 호성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최근 1분기 주문량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경쟁업체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 역시 호재라고 강조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8인치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1분기 주문량이 당초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1분기 말 IT 신제품 출시로 비메모리 반도체 제고 축적 시작으로 파운드리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한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구조가 유사한 뱅가드와 비교할 때 동사의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될 경우 과도한 우려 해소를 통한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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