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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차세대 통신 ‘5G’ 경쟁 가속화

이통3사, 차세대 통신 ‘5G’ 경쟁 가속화

등록 2016.02.15 15:10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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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Gbps’ 시연 예고, KT 평창올림픽 5G 망구축 중
LGU+, 상반기 시험기지국 설치···LTE 넘어 5G 경쟁 스타트

KT가 5G 기반 기술을 활용, 선보인 홀로그램 라이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KT가 5G 기반 기술을 활용, 선보인 홀로그램 라이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동통신사들이 202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5G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MWC2016에서 20Gbps의 5G 기술 시연에 나서는가 하면, KT는 자체 통신규격을 만들어 평창지역에서 5G 시험 망구축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함께 올해 중 5G 시험 기지국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동통신사들의 통신 속도 경쟁이 LTE를 넘어 5G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LTE 속도 경쟁 이외에도 5G 기술 선점을 위해 저마다 글로벌 장비, 네트워크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5G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공식 후원사인 KT의 경우 올림픽 행사에서 5G를 선보이기 위해 벌써부터 망 구축에 나섰다.

KT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는 평창 지역에 약 30%의 망을 구축한 상태다. 망 구축을 토대로 올 한해 1차 테스트가 진행된다. 올해 6월까지 5G 시스템과 단말 규격을 확정하고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올해 중 마무리한다. 내년에는 체험형, 방송형, 사물인터넷(IoT) 등의 서비스 등을 시험한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를 선보이기 위해 5G 기술 규격도 벌써 마련해뒀다. 국제 통신표준화기구인 3GPP의 일정대로 따르다 보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서 5G를 선보일 수 없기 때문에 자구책 차원에서 마련한 결과다. 단말, 장비, 칩셋 제조업체과 협력을 통해 마련했으며 이 규격을 토대로 5G 시험망을 구축하게 된다.

SK텔레콤 또한 5G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다. 이 회사는 2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016 행사에서 최대 20Gbps의 속도를 내는 5G 기술을 시연한다.

5G속도 20Gbps 돌파는 세계 최초다. 회사 측은 어려운 과제인 만큼 SK텔레콤은 MWC 개막 전까지 5G 테스트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5G속도20Gbps 돌파 시연은 MWC개막일인 오는 22일 SK텔레콤 전시관에서 이뤄진다.

SK텔레콤은 LTE보다 약 250배 이상 빠른 5G 시대가 도래하면,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전송이나 자율주행 차량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지는 등 고객 경험 혁신의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손잡고 올해 상반기 중 6Ghz 이상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5G 시험용 기지국 개발에 나서고 있다.

기지국과 단말간의 무선 접속을 위해 6GHz 이상의 주파수 대역에서 5G 시험 기지국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하고 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5G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사들의 5G 경쟁은 상용화 시점인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5G 기술 경쟁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며 “상용화 시점까지 최고 속도, 최초 등의 경쟁, 공방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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