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증액 5조·기존 한도 여유분 4조로 조성
금융통화위원회가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 9조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동결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금통위원들은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주춤해 국내 금융중개지원대출 자금을 9조원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에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이주열 총재에 따르면 새롭게 확대되는 9조원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추가 지원은 신규 증액 5조원과 기존 한도 여유분 4조원으로 조성된다. 확대 조성된 자금은 수출과 설비투자 등을 촉진하는데 사용된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방안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이 총재는 “빠른 시일내에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지원방안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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