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측이 강동원에게 속아 넘어간 여자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은 별다른 재주 없이 눈빛 한번, 윙크 한번으로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극중 치원의 여자친구 하나(신소율)는 허술한 치원의 거짓말과 중학교 수준의 영어 실력에도 감옥에 갇혀 있는 치원에게 자신의 명의로 된 건물에서 “소박하게 시작하자”고 말할 정도로 그에게 푹 빠져있다.
이외에도 양검사의 비서(이문정), 은행 여직원(윤소미),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난 꼬마 여자아이(최다인)까지 ‘치원’의 눈빛 한번이면 모두들 호의의 웃음을 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이중 단연 관객들의 부러움을 샀던 사람은, 우종길(이성민)의 사무실 경리 역을 맡은 신혜선. 종길의 선거 캠프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치원은 같은 선거운동원 아주머니들의 도움으로 사무실 경리와 만남을 갖게 된다. 이어지는 키스신 장면에는 모든 여성 관객들이 “안돼”라는 탄식을 내뱉었다는 후문.
전무후무한 캐릭터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아 영어, 댄스, 키스신까지 코믹 연기의 모든 것을 선보인 강동원의 무궁무진한 매력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검사외전'의 흥행 열풍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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