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내 투자매력 TOP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건강기능 식품의 매출이 전년보다 41% 성장하면서 시장 컨센서스(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며 “향후 건강기능식품의 전문유통업체로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엔에스쇼핑의 4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전년 대비 1% 증가한 3200억원을, 영업이익은 9% 늘어난 2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컨센서스(232억원)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품목 다양화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 중”이라며 “특히 2~3분기에는 전년 백수오의 기저가 있어 성장률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 높다”고 낙관했다.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60% 이상이 다단계나 방문판매를 통해 유통되고 있어 앞으로 엔에스쇼핑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양호한 실적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가 너무 싸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 2016년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는 2배에 불과해 저평가된 홈쇼핑산업 내에서도 가장 낮게 평가된 종목”이라며 “지금이 매수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홈쇼핑 산업 내 중장기적 투자매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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