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2015년의 악재가 해소됐고 육가공의 이익회복 등 주가 상승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에 롯데푸드는 HMR(간편조리식) 제품의 출시 지연과 상반기 돼지고기 가격 상승, 4분기 WHO에 의한 햄/소시지 인체 유해 논란 등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현재는 대부분 해소된 상태다.
백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올해 상승 요인으로 ▲육가공의 이익 회복과 분유 수출 증가 ▲국내 유제품 증가 ▲HMR 제품 성장 ▲편의점 원두커피(세븐카페)사업 성장 등을 꼽았다.
그는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2.1% 감소, 영업이익 356.1%(43억원) 증가, 순이익은 흑자전환(23억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는 높지만 실제로는 실적이 부진한 걸로 봐야 한다”며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 이유는 육가공 부문에서 WHO의 논란이 있었고 판촉 활동 등 마케팅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햄과 소시지 소비는 2~3월경에는 회복될 전망”이라며 “낮은 가격의 원료 확보와 소비 회복이 맞물려 올해 육가공사업에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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