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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종건, ‘시티건설’로 법인명 변경···‘힘찬 날갯짓’

중흥종건, ‘시티건설’로 법인명 변경···‘힘찬 날갯짓’

등록 2016.02.25 15:00

수정 2016.02.25 17:37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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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사업·해외건설 박차

중흥종건, ‘시티건설’로 법인명 변경···‘힘찬 날갯짓’ 기사의 사진

중흥종합건설이 올해부터 대표법인을 ‘시티건설’로 바꾸면서 힘찬 비상에 나선다.

25일 건설·부동산업계와 중흥종건에 따르면 우선 대표법인 변경은 작년부터 적용된 아파트 브랜드명 ‘시티 프라디움’과 대표법인명의 동일성을 높여 소비자들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기존 대표법인 중흥종합건설 사용으로 기존 분양단지 계약자들이 중흥건설에 문의를 하는 등의 혼란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 프리미엄 브랜드 시티 프라디움 활력 = 시티건설은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 ‘시티 프라디움’을 통한 주택사업에 활력을 더한다. 더불어 해외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시티건설만이 기업 철학을 담은 TV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방침이다.

시티건설은 아파트 건설의 첫 삽을 뜨는 순간부터 사람들이 살아갈 미래의 시간까지 생각한다는 건축철학과 원칙을 안도현 시인의 유명시인 ‘만남’의 ‘너를 만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일생과 마주하는 일’이라는 구절을 통해 함축적으로 표현한 ‘THINK NEXT’라는 슬로건을 담은 TV광고로 소지비자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티건설은 여러 지역에 시티 프라디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월 말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분양을 시작으로 화성 남양 뉴타운 2차 아파트와 여수 엑스포 타운 아파트, 일산 한류월드 오피스텔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 미얀마·가나 등 해외진출 박차 = 해외건설 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시티건설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미얀마에 1986년 이후 30년 만에 차관을 재개한 사실상 첫 번째 국제차관 공사를 통해 미얀마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이 공사는 지난 2008년 5월 사상 최악의 태풍 ‘나르기스’가 이 지역을 강타하면서 약 13만 3000여 명의 사망자와 150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미얀마 최대 곡창지대인 아웨야와디 델타 지역의 빈곤 구제와 자립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시티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미얀마 양곤 서쪽으로 2시간 거리의 마우빈(Maubin)과 피아폰(Pyapon)을 연결하는 도로 재건 공사로 총 54.5㎞ 중 1공구 (25.5㎞)로 공사금액은 약 190억원 규모이다. 지난 2015년 11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으며, 미얀마 건설부와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을 마치고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티건설은 지난 2009년 아프리카 가나에 첫 진출해 쿠마시 도시도로 및 인터체인지와 테치만-킨탐포 도로(60㎞), 70㎞ 길이의 워라워라-담바이 도로까지 총 3개의 도로 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 이어 가나 테마개발공사와 주택 및 단지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티건설 TV이미지컷(출처=피알페퍼)시티건설 TV이미지컷(출처=피알페퍼)


미얀마 마우빈 피아폰 도로공사 위치도(출처=피알페퍼)미얀마 마우빈 피아폰 도로공사 위치도(출처=피알페퍼)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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