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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윤종규 2기 체제 구성

KB금융, 윤종규 2기 체제 구성

등록 2016.03.03 07:55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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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임기 사외이사 모두 임기 연장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연임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이사회 진입 실패

KB금융, 윤종규 2기 체제 구성 기사의 사진

KB금융그룹이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윤종규 회장의 2기 경영 체제 구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날 10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의 임기 연장안을 논의했다.

현재 KB금융의 이사회는 윤종규 회장과 이홍 KB국민은행 부행장 및 7인의 사외이사를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이날 최영휘, 최운열, 박재하, 김유니스, 한종수, 이병남, 유석렬 사외이사의 1년 임기 연장안을 의결했다.

임기가 연장된 사외이사들은 지난 2014년 KB주전산기 사태 이후 모두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들로 이들의 임기는 모두 1년으로 설정돼 있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배구조 모범규준에는 사외이사의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사외이사들의 임기를 1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임기가 오는 3월 완료되는 KB국민은행의 조하현, 김우찬, 박순애, 유승원 사외이사의 임기 역시 1년 연장됐다.

다만 당초 사내이사로 등재돼 이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거론된 김옥찬 지주사장의 사내이사 등재안은 논의되지 않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에서 김옥찬 사장의 사내이사 등재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그룹 이사회는 당분간 현 체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윤종규 회장을 포함해 9인의 현 KB금융 이사회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이날 지주사 지배구조위원회도 개최해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박지우 KB캐피탈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KB금융지주는 “박지우 사장은 금융업의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을 성장시켰다”며 “박지우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윤종규 회장이 지난해 말 계열사 CEO인사를 통해 윤웅원 국민카드 사장과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등을 전진배치 한데 이어 이번 사외이사 임기 연장과 박지우 사장 연임 결정을 통해 2기 경영체제 구축을 마무리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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