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 현 KB캐피탈 사장 연임 성공···단독 후보 추천

박지우 현 KB캐피탈 사장이 26일 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계열사인 KB캐피탈 대표이사 후보로 ‘박지우’ 현 KB캐피탈 대표이사를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단독 후보로 추천된 박지우 사장은 내달 24일 예정된 KB캐피탈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박지우 사장은 금융업의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을 성장시킴으로써 KB금융지주로 부터 그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

KB금융지주는 박지우 사장에 대해 ‘KB캐피탈 대표이사,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 부행장, KB국민카드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여신전문업 뿐만 아니라 은행의 주요 핵심업무를 두루 경험하여 균형 있는 시각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했다.

선임 배경에 대해서는 “2015년 취임 이후 영업자산 대폭 신장 및 최대 당기순이익 시현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킨 점, 다양한 금융업무 수행 경험을 통한 그룹내 시너지 창출 가능성, 해외 자동차 할부 금융시장 진출 등 신성장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경영 연속성 등 여러 측면을 종합 고려하여 ‘박지우’ 현 캐피탈 대표이사를 KB캐피탈 대표 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박지우(57년생) 사장은 서울고와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KB국민은행 신용카드그룹 부행장, KB국민카드 부사장, KB국민은행 고객만족본부 이사부행장,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KB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