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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상반기 신입 공채 스타트···작년 보다 4.8%↓

재계 상반기 신입 공채 스타트···작년 보다 4.8%↓

등록 2016.02.28 10:05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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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상반기 신입 공채 스타트···작년 보다 4.8%↓ 기사의 사진

주요 대기업이 오는 3월 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하지만 작년 보다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취업준비생들의 걱정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28일 취업포탈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86개사의 채용 인원은 총 9403명으로 작년 보다 4.8%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제 위기 우려와 국내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취업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채용을 시작하는 곳은 LG와 현대차그룹이다.

LG는 3월2일부터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LG전자 등이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채용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채용된 인원은 총 1만2000여명이었다.

서류 접수는 LG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를 통해 이뤄지며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인적성 검사는 4월 16일 실시되며 6월까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3월 첫 주 중반부터 대졸 공채 서류접수에 들어간다. 인적성검사(HMAT)가 4월에 진행되며 1·2차 면접, 6월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차는 일찌감치 올해 1만여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는 9500명을 채용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아직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3월 둘째 주부터 서류지원서를 받기 시작했다. 올해도 비슷한 기간에 채용이 시작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8000여명을 뽑았던 SK그룹이 3월 초부터 채용일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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