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약세와 즉시환급제 도입으로 국내외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은 당분간 양호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명품 가방 루이비통 스피디 30의 각국 공식 판매가격을 위안화로 환산해보면 한국가격은 6238위안이다. 이는 중국(7450위안), 일본(6538위안), 태국(7354위안), 홍콩(6774위안), 대만(6419위안) 중 가장 저렴하다.
현대백화점의 1~2월 누적 기존점 성장률도 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1월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10% 성장했는데 설 기간차와 날씨효과를 제외하고도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이 나타났다”며 “이러한 분위기는 2월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점의 성장률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는 “지난 4분기 현대백화점은 신규점만으로 전사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12%, 9% 성장했다”며 “이들 신규점의 영업이 점차 안정화되며 성장률은 더욱 가속도를 붙여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2월에는 동대문 케레스타, 3월에는 송도아웃렛, 8월에는 가든파이브아웃렛의 신규점까지 추가되면 연중 20%대의 영업이익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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