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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월 22만3160대 판매···전년대비 0.7%↑

기아차, 2월 22만3160대 판매···전년대비 0.7%↑

등록 2016.03.02 19:09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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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 2월 국내 3만9110대, 해외 18만4050대 등 총 22만31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신형 K7의 신차 효과와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차종들의 인기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특히 K7은 지난 1월26일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돌풍에 힘입어 6046대(구형 포함)가 판매돼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준대형 차량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아차의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로도 등극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K5와 K3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4%, 14.7% 증가한 3615대, 3517대가 판매되는 등 K시리즈의 약진이 이어졌다.

지난해 9월 생산이 중단됐던 대형 SUV 모하비는 6개월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판매가 재개됐으며 2월16일 출시 후 단 10일(영업일 기준)만에 1054대나 판매됐다.

또한 RV 차종은 카니발이 3640대, 쏘렌토가 5140대, 스포티지가 3750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 7만7910대, 해외공장생산 분 10만6140대 등 총 18만4050대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구형 스포티지R 포함)를 비롯한 K5(구형 K5 포함), K3(중국 포르테 포함), 쏘렌토 등 주력 차종과 프라이드(중국 K2 포함), 씨드 등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스포티지는 구형 모델을 포함해 해외에서 총 3만6867대, 프라이드가 2만7446대 판매됐으며, K5(2만1607대), K3(2만775대), 쏘렌토(1만4176대)가 뒤를 이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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